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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결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카드 결제금액 중 20%를 돌파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의 ‘2015년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 중 신용카드가 503조6,400억원(79.1%), 체크카드는 131조5,000억원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20.6%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도 37.9%로 전년도(35.8%)에 비해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12년 15.8%, 2013년 17.2%, 2014년 19.6%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체크카드 결제금액 증가가 체크카드의 세제혜택(소득공제율 최대 50%)이 전년도(최대 40%) 대비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카드 결제금액의 소액화 경향도 이어졌다. 체크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2만5,336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고, 신용카드는 전년 대비 2.4% 줄어든 5만9,504원으로 사상 최초 5만원대에 진입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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