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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플라스틱 공장 화재 1시간30분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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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플라스틱 공장 화재 1시간30분만에 진압

입력
2016.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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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유독연기 마신 어린이 등 병원 이송

29일 오전 9시35분쯤 제주 제주시 이호동 모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전 9시52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관할 소방서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화재진압을 벌여 오전 10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만인 오전 11시7분쯤 완전 진화했다.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2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2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2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제주시 이호2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 화재가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화재로 지상 2층ㆍ지하 1층인 공장건물 중 1층(199.4㎡)은 모두 불에 탔고, 2층도 상당 부분이 불길에 타거나 그을렸다.

또한 불이 난 공장에서 많은 양의 검은 연기와 불길이 솟아올라 주변 단독주택과 빌라 등에 있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재까지 영유아와 어린이 4명 등 주민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구토와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플라스틱이 불에 타면서 유독연기가 많이 발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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