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치토(Princess Cheeto)라는 별명으로 사회관계형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텀블러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양이가 있다. 주인공은 2010년 8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암컷 고양이 치토. 사진가 휴고 마리트네즈는 지난 2012년 미국동물애호협회(ASPCA)에 살던 유기묘인 치토를 발견하고 입양했다. 휴고는 이후 치토와 함께 사진 작업을 해오고 있다.
휴고는 반려묘로 주황빛이 도는 얼룩 고양이를 상상해 왔다. 하지만 치토를 만난 후로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선명한 치토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고양이와 사진에 대한 그의 열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그는 치토가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치토의 일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실제 치토는 촬영할 때 사용하는 화려한 색감의 배경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치토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촬영 후 맛난 간식을 먹는 시간. 텀블러에 올라온 치토의 일상을 감상해보자.
상수현 인턴기자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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