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동부 감독. /사진=KBL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66-81로 패한 뒤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의 부상 공백을 우려했다. 벤슨은 이날 베스트5로 나섰지만 경기 시작 39초 만에 발바닥에 통증을 호소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벤슨은 최근 족저근막염을 안고 있었다.
안 그래도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벤슨마저 통증을 호소하며 '동부산성'이 허물어졌다. 김 감독은 "벤슨이 경기 전 이틀 운동을 쉬고 준비했다. 오전에는 괜찮아 보였는데 갑자기 트레이너가 발바닥이 안 좋다고 하더라.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내일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이어 "김주성과 윤호영이 없는 상황에서 벤슨까지 빠졌다. 이날도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한계가 왔다. 벤슨이 빠지게 되면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라고 얼굴을 찌푸렸다.
전주=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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