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KT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도 3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KTM는 29일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22조2,812억원의 매출과 1조2,92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224억원이다.
이로써 지난 2014년 4,06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KT는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KT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매출감소 폭이 적어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부분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무선 사업에서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LTE 보급률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KT의 지난해 말 LTE 가입자 수는 1,283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1.1%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유선 사업에선 전년 대비 6.9% 감소한 5조1,5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1조6,623억원, 금융 사업에서 3조4,11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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