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반떼. 현대기아차 제공
▲ 투싼. 현대기아차제공
현대ㆍ기아차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ㆍ기아차의 디자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반떼, 투싼, K5, 스포티지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6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차종들은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핵심 차종들이다. 이번 수상은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에 이어 이번에 아반떼와 투싼까지 최근 3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기아차 역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매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에 이어 이번에 K5와 스포티지로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 K5. 현대기아차 제공
▲ 스포티지. 현대기아차 제공
이번에 수상한 4개 차종들의 판매도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81만 여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형 투싼 역시 유럽시장 판매 6개월만에 누적판매 4만대를 돌파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들 4개 차종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수상을 통해 세단 및 SUV 분야의 시장점유율을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검증된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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