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북부에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매년 열리는 맥주축제, ‘클리블랜드 옥토버페스트(Cleveland Oktoberfest)’에서는 닥스훈트 개들을 위한 특별한 올림픽이 열린다. 특히 지난 해 9월 열린 축제에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닥스훈트들이 달리기에 참가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에서는 뒷다리에 휠체어를 한 두 마리의 닥스훈트가 먼저 달려나간다. 이어서 모습을 보인 것은 앞다리에 휠체어를 한 닥스훈트 한 마리. 뒷다리로만 뛰기에는 힘겹고 어려운지 앞서간 두 마리보다 훨씬 느리고 뒤쳐진 모습이다. 하지만 구경하던 사람들은 마지막 닥스훈트에게 더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떨리는 뒷다리에 힘을 가득 실은 닥스훈트는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고 이내 꼬리를 흔들며 승리의 포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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