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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예정자 "취업 못해 졸업식 가기 싫다"…10명 중 8명은 정규직 취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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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예정자 "취업 못해 졸업식 가기 싫다"…10명 중 8명은 정규직 취업 못해

입력
2016.01.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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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취업 고민은 여전히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 10명 가운데 8명은 정규직 취업을 하지 못하고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2월 대졸예정자 1,391명을 대상으로 '졸업 현황 및 휴학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월 대졸예정자 가운데 16.9%만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2%는 비정규직으로 취업 했거나 인턴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60.6%는 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 됐다.

취업 관련 이유로 졸업식 참석을 꺼리는 비율이 높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조사 대상자 중 30.9%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졸업식 불참 이유로'갈 필요를 못 느낀다'(56.3%) 외에 '취업준비 하느라 바쁘다'(23.7%), '취업이 안 돼서 가기 싫다(20.7%)' 등 취업 관련 이유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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