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 100여개 업체 직원 1만여명에게 181억원의 2015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지급하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난해부터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센티브를 협력사에 지급하면 협력사가 이를 직원들에게 반드시 주도록 규정돼 있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 격려금으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 안전 인센티브부터 2년 연속 A등급(사고ㆍ안전규정 위반 무)을 달성한 협력사에는 신설한 S등급을 부여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S등급은 A등급보다 40%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로써 사상 최대 인센티브 지급액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상주협력사 안전 인센티브를 도입했으며 이후 2년 연속 ‘인명사고 0명’을 달성했다. 반도체 사업장을 출입하는 비상주 협력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해 수혜 대상을 넓혔다.
정준호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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