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종합점수 87.9점으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2013년 86.5점보다 1.4점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여객선을 실제 이용한 승객의 서비스 체감도가 역대 처음으로 80점대를 넘기며 2013년보다 3.6점 상승한 82.4점을 얻었다.

해수부는 연안여객선 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해 2년마다 고객만족도를 평가해 우수한 선사는 포상하고, 부진한 선사는 사업자공모 또는 재정지원에 불이익을 준다. 지난해는 137척의 여객선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평가(60%)와 설문조사(40%)를 했다. 모니터링 평가는 전문조사요원이 신분을 감추고 승객인 양 배에 올라 조사하고, 설문조사는 여객선 1척당 30명씩, 총 4,400여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종합평가결과 최우수 선사에는 씨월드고속훼리(목포∼제주ㆍ우수영∼제주), 우수 선사에는 고려고속훼리(인천∼백령도)와 한일고속(제주∼완도)가 선정됐다. 우수 선박으로는 좌수영1호(㈜좌수영), 핑크돌핀(씨월드고속훼리), 한일블루나래(한일고속), 신안페리5호(신안해운), 도초카훼리(도초농업협동조합), 개야훼리(신한해운) 등 총 6척이 선정됐다.

평가 점수가 가장 부진한 선사는 충남 당진의 도비도∼대난지도 항로를 운항하는 청룡해운관광이다. 해수부는 부진선사에 대해서는 신규 면허나 재정지원사업 신청 시 감점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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