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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호주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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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호주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

입력
2016.0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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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현지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호주에서 현대차는 10만2,004대, 기아차는 3만3,736대를 각각 판매했다. 두 회사 모두 호주 연간판매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현대차는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 4위에 올랐다. 호주 자동차산업 사상 연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업체는 4곳뿐이다. 기아차는 2012년 3만대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3만대 고지를 밟으며 호주 진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기아차의 3만3,000여대 판매기록은 전년보다 무려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호주 자동차산업 수요 증가 폭보다 5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호주 판매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i30로 3만2,306대가 판매됐다. 다음은 지난해 하반기 신형이 출시된 투싼이 구형 모델을 합쳐서 총 2만617대가 팔렸다. 이어 엑센트 1만912대, i20 9,93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8,346대, 싼타페 6,760대 순이다.

지난해 호주 자동차산업 수요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115만5,408대를 기록했다. 호주시장 판매 실적 1위는 도요타(20만6,236대)가 차지했고, 마쓰다(11만4,024대), GM홀덴(10만2,951대), 현대차(10만2,004대), 포드(7만454대)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호주 자동차 시장은 2010년 103만5,574대에서 2015년 115만5,408대로 판매량이 5년 새 11.6%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 판매는 30.7%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5년간 시장 성장률의 3배에 가깝게 고성장 한 것이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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