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 받는 호텔롯데가 이르면 5월 코스피에 상장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상장예비심사위원회를 열고 호텔롯데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이번 심사에서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페이퍼컴퍼니)가 아닌 실질지배회사이고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의 보호예수(일정기간 주가 보호를 위해 매매를 제한하는 것) 면제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호텔롯데는 앞으로 상장까지 증권신고서 제출, 국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 공모주 청약 등 절차가 남아 있다. 증권업계는 5~6월쯤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달 21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고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 받았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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