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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동자동에 지상 33층 호텔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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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동자동에 지상 33층 호텔 들어선다

입력
2016.01.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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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에 지상33층 규모의 비지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인 사업지에는 지하7층~지상33층, 높이134.53m, 전체면적 12만3,008.75㎡ 규모의 비니지스 호텔이 신축된다. 관광숙박시설 654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 70가구도 공급된다.

동자동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관광숙박 및 업무, 판매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국ㆍ내외 세미나, 행사 등 관광 연계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완료된 동자동 1구역, 4구역, 8구역 주변 건축물의 규모와 높이는 물론 한강대로변 경관을 감안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조화롭고 정돈된 가로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공 예정일은 올 12월, 완공은 2020년 12월 목표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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