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와 약 8조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 계약으로 국내 제약사를 새로 쓴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는다.
“1997년부터 한미약품 연구소장을 맡아 당뇨병 신약기술과 비만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며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해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KAIST는 28일 밝혔다. 이날 KAIST는 이 사장을 비롯해 권순기 전 경상대 총장, 이재규 KAIST 교수,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자랑스런 동문인상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KAIST 총동문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 때 진행된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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