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6번째로 심해 6,500m 탐사 유인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393억원을 투입해 수심 6,50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20톤 규모의 심해유인잠수정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6,000m 이하 심해를 탐사할 수 있는 유인잠수정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만 보유하고 있다.
심해유인탐사선은 심해 정밀 해양과학탐사를 통해 심해저 자원개발에 필요한 정보취득 및 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해수부는 심해장비 및 관련 기술 확보로 연간 해외 임대료 400억원과 핵심부품 국내수입액 6,1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