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일전을 앞둔 일본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일본을 아시아 정상에 오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최근 성인대표팀이나 올림픽대표팀이나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후에는 한국과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한일전을 언급하면서 복수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그는 일본이 2012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한국에 패배한 일을 떠올리며 "한국에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런던에서의 패배를 되갚아주겠다"고 강조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은 결승전에서 여러 가지 전술을 꺼내 들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박종민기자 mi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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