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경주선거구의 새누리당 예비후보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사무실에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연맹 소속 한국공항공사 노조원들이 사전 예고 없이 깜짝 방문, 김 후보 측이 “강성 노조인 공항공사 직원들도 마침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며 한껏 고무됐다.
나종엽 한국공항공사 노조위원장 등 6명의 노조 간부들은 이날 자신들을 환대하는 김 예비후보가 사장 퇴임식때 직원들이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고 흐뭇해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운동화가 많이 닳을수록 좋은 현상이니, 운동화가 필요하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 캠프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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