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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똑똑한 에너지 창조자’로 친환경 역량 집중

입력
2016.0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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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조환익(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대구의 한 호텔에서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의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전 제공
지난해 9월 조환익(왼쪽에서 네 번째)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대구의 한 호텔에서 울릉도를 친환경에너지자립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의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똑똑한 에너지 창조자(Smart Energy Creator)’라는 비전 아래 깨끗한 에너지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35년까지 국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1% 달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여기 맞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밀양 태양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특히 한전은 올해 ‘2020년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워 정부가 시행 중인 서남해 2.5기가와트(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에 적극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육지 전력망과 연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100메가와트(㎿)급 해상변전소와 약 35㎞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한전은 기후변화를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 다른 발전회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포스트2020 신(新)기후체제’ 대응 전략을 적극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덕분에 한전은 영국 비영리단체 ‘카본트러스트’ 등에서 2013년 탄소경영 글로벌 인증(CTS)을 획득했고 지난해 재인증까지 받았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대응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가사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가사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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