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수소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총 10개 벤처기업을 육성해 투자유치 57억원, 매출 31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광역시,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광주 북구 광주과학기술원에서 광주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광주센터는 이를 토대로 미래 에너지 산업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광주센터 보육 졸업 기업과 지역 친환경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추가 지원하는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를 올해 안에 구축해 자동차ㆍ수소 분야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첫 복합에너지충전소 ‘융합스테이션’을 설계해 6개월 만에 완성했다. 이날 함께 열린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에선 올해 2단계 융합스테이션으로 압축천연가스(CNC) 충전소를 연계 신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광주센터는 또 수소연료전지차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소펀드 161억원, 자동차 관련 신기술펀드 525억원을 각각 조성해 우수 벤처ㆍ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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