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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혁신과 내실 통해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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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혁신과 내실 통해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

입력
2016.0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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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오픈한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지난해말 오픈한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 세계경제 불안이 가중돼 어렵고 힘들겠지만 더 강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올해를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아 ‘일류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결집시키겠다는 뜻이다.

한화그룹은 몇 년 전부터 본질적인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단행해 왔다. 경쟁력이 없는 사업 부문을 과감하게 매각하고 방산ㆍ석유화학ㆍ태양광 부문의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4년 하반기 한화L&C의 건자재 사업부문과 제약계열사인 드림파마를 매각했으며 지난해 광고회사인 한컴과 포장재 회사 한화폴리드리머를 매각했다. 반면 삼성그룹의 방산 및 화학부문 4개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탈레스가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되면서 한화그룹 60여 년 성장의 모태가 돼 온 방위산업 분야는 매출이 약 2조7,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1위로 도약하게 됐다.

또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합병해 세계 최대의 태양광 회사로 출범시켰다. 한화첨단소재는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하이코스틱스사를 인수하면서 독일 및 유럽의 자동차 경량화 부품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연 ‘갤러리아면세점 63’은 370여 브랜드가 입점해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의 터키 부르두루주 태양광발전소. 한화그룹 제공
한화큐셀의 터키 부르두루주 태양광발전소.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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