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뜻의 ‘온(溫)누리’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업종의 특성을 살려 천연가스산업 프로세스별로 최적의 ‘온누리’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었다. 해외에서 이뤄지는 탐사ㆍ개발 분야에서 모잠비크 교육환경 개선, 저개발국가 의료ㆍ장학지원 등이 진행 중이다. 건설ㆍ생산 분야 역시 해외 생산기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후시설 개선과 운영에 연간 60억원이 투입된다.
가스공사가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공급ㆍ운영이다. 우선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환경 개선과 장학사업을 골자로 한 희망프로젝트, 온누리 봉사단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 세 분야에 걸쳐 추진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복지사업은 취약계층 주택의 연탄 보일러 등을 가스나 전기 보일러로 교체하고 단열재를 보강해 난방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공 과정에 사회적 기업을 참여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와 청소에 직원 및 가족, 대학생 봉사단을 참여시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등 2차 효과까지 얻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기업은 전년의 두 배인 33개다. 이들은 저소득층 가구 57곳, 사회복지시설 89곳에 대한 열효율 개선사업에 참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온누리사업이 종합적인 사회공헌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도 막대한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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