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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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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입력
2016.01.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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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한 그루에 수 천송이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등을 선보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올해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한 그루에 수 천송이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등을 선보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올해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단일 품종 최대 규모 꽃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올해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에서 지역축제의 유료화는 지난해 진주시의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두 번째다.

창원시 관계자는 “매년 10월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한 그루에서 수 천송이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 등을 선보이며 명품이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는 국화축제를 창원의 대표축제로 활성화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하고 세부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처럼 축제장 전체를 가림막으로 차단해 입장객들로부터 돈을 받는 것과 일부 국화작품관을 별도로 만들어 입장료를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가고파국화축제와 함께 창원의 ‘3대축제’인 진해군항제와 K-POP월드페스티벌 등도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세계화를 위해 유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를 표방하며 남강유등축제를 유료화해 1인당 1만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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