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가격이 전년보다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문가 422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조사 한 결과 전문가의 35.3%와 일반인의 33.2%가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택매매가격이 오를 것이라 응답 비율은 각각 21.8%, 25.2%에 그쳤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전망한 주된 이유로는 수요 대비 공급량 증가가 꼽혔다.
반면 상반기 주택전세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제전문가의 67.8%와 일반인의 59.3% 가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 응답했다. 그 배경으로 전문가(56.3%)와 일반인(53.3%) 모두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가속화를 지목했다.
세종=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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