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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천만배우' 황정민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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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천만배우' 황정민의 만행

입력
2016.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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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천만배우' 황정민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이날 방송은 '금의환향' 특집으로 꾸며진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에서 종횡 무진 활약을 펼치다가 '해피투게더'에 금의환향했다는 뜻이다.

황정민은 영화 배우가 아닌 뮤지컬 연출가의 자격으로 나온다. '황정민 사단'으로 불리는 김원해·정상훈·백주희 등이 같이 나와 연출가 황정민의 만행을 면밀히 폭로해 웃음을 유발한다.

정상훈은 "황정민은 다른 사람 실수는 철저하게 꼬집어내면서 자기 실수에는 관대하다"고 울분을 토한다. 그러면서 "황정민이 무대에서 실수를 엄청 한다. 노래 가사도 막 지어낸다"고 황정민에게 굴욕을 안긴다.

황정민의 별명이 '빨간 욕출'이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빨간 얼굴을 가진 욕하는 연출가라는 의미다. "영화 '신세계' 급으로 욕을 하나"라는 질문에 황정민은 얼굴이 빨개져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욕을 한다"고 급하게 해명한다. 동시에 애정이 듬뿍 담긴 '욕설 시범'을 보여주고 '개다리춤'까지 별도로 선보이는 등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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