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박 6인 회동’을 통해 인증샷까지 찍은 대구 동구을 선거구의 이재만 예비후보가 유승민 현 의원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진박마케팅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뉴시스-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 동을에서는 유승민 현 의원이 48.6%의 지지도를 보여 27.7%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20.9%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 중에도 47%가 유 의원을, 40.1%가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 의원이 이 전 구청장을 6.3%포인트 차이로 앞서던 이달초 매일신문과 TBC 여론조사에 비해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이어서 진박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20일 대구 남구의 한 식당에서 곽상도, 윤두현, 정종섭, 추경호, 하춘수 예비후보들과 모임을 갖고 ‘대구 진박 6인, 반격의 서막’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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