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교 이상 졸업자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체험 및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올해 2/4분기 취업연수생 13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만 29세(1986년 이후 출생) 이하 고졸이상 미취업자로, 취업연수생으로 선발될 경우 다음달 23일부터 7월 1일까지 19주간 주 5일(월~금, 하루 8시간) 근무하게 되며, 하루 4만8,800원의 임금을 받고 시청, 시의회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등 직장 체험을 하게 된다.
취업희망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17층 일자리창출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공고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취업연수생 우선 선발기준은 ▦최근 졸업자 ▦취약계층(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부산시 및 정부일자리 사업 미경력자이며, 선발자 명단은 다음달 18일 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취업연수생 선발자는 다음달 23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근무요령, 연수조건, 복무 등을 내용으로 취업연수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교육을 받은 후 근무부서에 배치된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연간 취업연수생 440명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예산을 절감하면서 대학생들에게 행정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1/4분기엔 겨울방학 한국장학재단 근로장학생을 연수생으로 배치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미취업 청년 130명의 연수가 끝나는 7월에도 여름방학 기간 근무할 한국장학재단 근로장학생을 연수생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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