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세계 증시의 뇌관으로 떠오른 경제중국 상하이증시가 6% 가량 폭락했다. 중국 증시의 폭락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 전날 대비 188.73포인트(6.42%) 빠진 2,749.79로 끝났다.
연초부터 폭락세를 거듭해 온 상하이지수는 이로써 지난 2014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7.12%(131.36포인트) 폭락한 1,714.42로 장을 마감했다.
위안화 약세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자금이탈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분석.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4,4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으나 주가는 거꾸로 추락, 중국 당국의 개입에 한계를 드러냈다.
중국증시의 폭락 여파로 홍콩 항셍지수가 2.48%(479.34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도 2.35%(402.0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 역시 1.15%(21.74포인트) 1,871.6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1,950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37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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