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자체와 경찰과 합동으로 초등생 무단 장기결석 학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7일 이상 무단 결석생 및 3개월 이상 결석으로 정원 외로 관리 중인 학생 등 18명을 대상으로 소재지를 파악한 결과 모두 행적이 확인됐다.
18명 중 가족해외 출국이 3명, 건강문제 4명, 가사사정 5명, 홈스쿨링 3명, 대안학교 2명, 검정고시합격 1명이었으며, 이 중 1명은 아버지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도교육청은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학교와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와 연계해 장기결석 학생 발생시 즉시 파악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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