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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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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집으로’

입력
2016.0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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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뱃길 운항 재개

포항∼울릉 간을 오가는 대저해운의 썬라이즈호(590톤급·정원 442명)가 운행 중단 9일 만인 26일 오전 9시 50분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떠났다. 연합뉴스
포항∼울릉 간을 오가는 대저해운의 썬라이즈호(590톤급·정원 442명)가 운행 중단 9일 만인 26일 오전 9시 50분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떠났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을 잇는 뱃길이 9일 만에 다시 재개됐다.

대저해운 썬라이즈호(590톤급·정원 442명)는 운행 중단 9일 만인 26일 오전 9시50분 승객 300여명을 태워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로 출항한다. 운항 시간은 3시간 20분이다.

태성해운 우리누리호(534톤급·정원 449명)도 이날 오후 2시20분 승객 300여명을 싣고 출항한다.

포항∼울릉 간 뱃길은 지난 18일부터 4∼5m 높이 파도와 초속 15m의 강한 바람으로 풍랑주의보가 계속 발효돼 8일간 발이 묶였다.

한편 울릉주민 300여명은 포항에서 친척집과 여관 등을 전전하며 불편을 겪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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