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작년 경제성장률 3년 만에 가장 낮은 2.6%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작년 경제성장률 3년 만에 가장 낮은 2.6%

입력
2016.01.26 09:30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내려 앉으며 연간 성장률이 2.6%에 그쳤다. 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불과 0.6% 증가했다. 3분기에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확대정책으로 1.3%까지 높아졌지만 2분기 만에 분기성장률이 다시 0%대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성장률 하락은 건설투자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3분기 5.0%였던 건설투자 증가율은 4분기에 -6.1%로 떨어져 2014년 4분기(-7.8%) 이후 4분기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012년의 2.3% 보다도 낮은 2.6%에 머물렀다. 정부가 목표로 잡았던 3% 성장에 실패하며 2013년(2.9%) 이후 2년 만에 다시 2%대 성장률에 그쳤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4년간 경제 성장률은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 지난해 2.6%로 3%대를 달성한 것은 한 해뿐이었다. 5%대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이러다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