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미편성 사태를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정부와 노동계, 교육청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노동계는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정부의 양대 지침(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변경 완화 지침) 강행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이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에 발이 묶인 항공기 승객 8만여명에 대한 밤샘 수송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이들을 다 실어 나르려면 최소 이틀이 걸릴 전망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권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를 집요하게 흔든 결과물로 해석됩니다.
26일자 한국일보 주요기사 정리했습니다.
1. 박근혜 대통령 “기득권이 개혁 저항” 직격탄… 노정 갈등 격화
- 노동계 반대 양대 지침에 “쉬운 해고 아니다” 공박
- 민노총 총파업 돌입 등 반발 정부 “불법” 강경대응 예꼬
- “누리과정 교육청도 무책임” 법 고쳐서라도 대책 지시
- 양대지침 '쉬운 해고' 아니다? 작년 양대지침 예고 후 현장에선 ‘저성과자 해고’ 급증
- “누리예산 편성 교육청에 예비비 배정”… “정부 입맛대로 반발”
- 월급 끊긴 유치원 교사 "우리 아이 학원도 끊어야하나"
2. 다시 열린 제주
- 휴가가 출장으로… 한국일보 기자의 제주공항 50시간 사투기
3. 정의화 국회의장 “불출마”… 선진화법 중재안 승부수
- “여당 개정안은 다수당 독재 허용법안” 직권상정 거부 입장 거듭 확인
- 신속처리 안건 심의시한 330일서 75일로 단축한 추가 중재안 제시
- 새누리 공천관리위원장은 누구? 계파 충돌 뇌관 꿈틀
4. 안철수ㆍ천정배 통합 합의... 더민주 정의당도 연대 맞불
- 호남 정치권 개편 신호탄
- 야권 양강구도로 급속재편
- 천정배표 '뉴DJ 공천'... 호남 기득권에 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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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세청 부당과세 급증... 불복 환급금 4년새 3배 늘어
- 2014년 1조 5000억 무효 결정
- "세수 부족 메우려 무리한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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