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기업이 혁신하기 좋은 대덕특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기업 육성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특구 내 신규 용지 개발 및 첨단기업 유치 ▦연구소기업ㆍ첨단기술기업 중점 육성 ▦사이언스센터 조성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 활성화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로 기술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지역 내 자원이나 기술을 활용하여 성장해 왔으나 현재 매출이 정체되고 신규 사업 분야 발굴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돌파구를 마련해 주는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공동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올해에는 대전시가 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지식재산권 분야와 회계분야, 기술사업화, 비즈니스모델 전문기관간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소기업 등록을 위한 설립에서부터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 설립된 기술혁신형 연구소기업 1곳을 선정,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적 타당성 검증 및 상용화 기술개발 등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구진흥재단과 협력을 강화하여 대전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특구진흥재단과 협력을 통해 특구와 대전이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도 “앞으로 특구개발과 육성, 과학벨트, 창조경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전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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