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구ㆍ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洞) 복지기능 강화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같은 자리에서 시가 추진하는 사업 간 연계ㆍ협업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사업’, ‘마을건강센터 설치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은 주민과 지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밀착된 동 주민센터를 공공복지전달체계의 중심에 두는 복지전달체계 개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 주민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 확충과 함께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의 배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ㆍ보건ㆍ고용 통합 서비스 제공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상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주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지원하는 동(洞) 단위 복지 공동체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구ㆍ군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53개 사업참여 동을 결정하고, 5월부터 본격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또 공모를 통해 선정된 53개 동에는 사업비와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사업수행인력 교육, 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업무 매뉴얼 개발 등을 시 차원에서 총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사업, 마을건강센터 설치사업과의 운영 및 인력 연계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운영 효율화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를 복지 허브화하는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을 통해 공공자원의 한계와 공공복지의 경직성을 극복하는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자원 발굴 및 나눔 시스템이 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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