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행정직 9급 707명, 사회복지직 9급 187명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총 23개 직렬에 거쳐 1,241명을 신규 충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22명 선발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규모로, 청년 일자리난 해소에 적극적인 부산시의 의지가 돋보인다.
부산시의 ‘2016년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에 따르면 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따른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및 일부 기술직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에 대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양성평등임용 목표제 지속 시행(성별 7:3)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8% 수준 유지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비율 2% 이상 적극 선발 및 시간선택제 공무원 8% 이상 구분모집 등의 방침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별(일반기준)로는 ▦행정직 7급 20명 ▦수의직 7급 2명 ▦행정직 9급 707명 ▦세무직 9급 40명 ▦사회복지직 9급 187명 ▦간호직 8급 15명 ▦공업직 9급 45명 ▦농업직 9급 6명 ▦토목직 9급 40명 ▦건축직 9급 30명 ▦연구ㆍ지도직 4명 등을 모집한다.
시는 사회복지직 187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을 오는 3월 19일 실시하며, 이어 6월 18일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세무직, 간호직 등 8, 9급 17개 직렬 99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마지막인 10월 1일 ‘제3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7급, 수의직 7급 및 연구직 등 8개 직렬 5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한 고졸 출신들에 대한 공직문호 개방과 전문기술 인력확보를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기술직 9급 8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배려차원에서 장애인을 선발예정인원의 8%수준(97명), 저소득층은 2%(24명)수준으로 각각 구분 모집ㆍ선발하고, 저소득층 응시자의 경우 원서접수에 따른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또 올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총 194명을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부산시 또는 자치구ㆍ군,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6년도 부산광역시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거나 부산시청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051-888-1971~5)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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