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울산시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의 건축허가 신청을 관할 지자체인 북구에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 이후 북구로부터 조성사업 허가 및 건축심의를 거쳤다.
강동리조트 조성공사는 총 2,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정자동 산 35의 2 일대 10만8,985㎡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콘도 294실과 1,4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2,230㎡), 실ㆍ내외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7년여 만에 재개되는 강동리조트 공사는 다음달부터 기존시설 보강과 함께 본격 공사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강동리조트 공사와 시민안전체험센터 등 선도사업 추진으로 강동관광단지의 민자 투자가 활성화돼 강동권 개발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