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컨벤션 건립 빠른 시일 내 재추진

롯데 쇼핑몰 백지화는 옳은 선택

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설 주력

컨벤션 사업무산 공식 사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2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종합경기장 개발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시민과의 약속대로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 나서고, 전시컨벤션센터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 할것 이라고 밝혔다 /2016-01-25(한국일보)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무산과 관련, 25일 시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던 전시컨벤션센터 국비 건립사업이 만료 시한을 넘기면서 무산돼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 것은 전북도가 공사입찰방법 심의를 유보함으로써 국비를 집행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전북도의 전주시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지만 결국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김 시장은 “이전의 계획대로 전주종합경기장에 롯데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갔다면 정치적 부담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을 것이지만 한번 대기업에 내준 시민의 땅은 다시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지역경제를 지켜내고자 한 저의 선택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호텔과 컨벤션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 또는 도와의 공동추진, 시 단독추진 등 다양한 방법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서 최적의 방안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추진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는 시민과의 약속대로 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을 짓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1종 육상장과 야구장을 짓되 단순히 체육시설이 아닌 전북도의 스포츠메카 조성에 염두를 두고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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