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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길 먼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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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길 먼저 열린다

입력
2016.0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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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제주항서 출항

하늘길 재개 여부 오후에 결정

김포ㆍ김해공항 야간운행 허용

제주 바닷길이 25일 오후부터 열린다. 제주공항 주변 기상여건도 나아지면서 하늘길도 재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해운조합 제주운항관리실과 여객선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전남 여수에서 여객선 한일골드스텔라호(1만5,000톤ㆍ여객 정원 820명)가 출항해 오후 1시 40분께 제주에 입항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제주-추자-완도로 가는 한일레드펄호(2,878톤ㆍ여객 정원 365명)가 가장 먼전 승객, 오후 4시 50분에는 앞서 제주에 들어온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오후 5시에는 목포행 산타루치노호(2만4,000톤ㆍ여객 정원 1,425명)가 승객을 싣고 각각 제주를 출항할 예정이다.

제주 해상에는 지난 23일 오후 11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발효되며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지만, 25일 오전 3시를 기해 제주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대체됐다.

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사흘째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8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사흘째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8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뉴시스

하늘길 재개 여부도 이날 낮 12시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활주로 상태와 공항 주변 기상여건 등을 검토한 후 항공기 운항 재개 여부와 시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를 해제했다.

또 제주공항에 내려진 대설ㆍ강풍특보는 낮 12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며, 윈드시어 특보는 연장 가능성이 남아있다.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이후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 재개가 결정될 경우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두 곳에 한해 야간 운행을 특별허용키로 했다. 김포ㆍ김해공항은 소음문제 등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어 있다.

또 이날 오후 8시 이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경우 제주기점 정기편 43편과 임시편 26편 등 총 69편이 투입돼 1만4,000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그러나 항공기 운항 재개 시간이 앞당겨질 경우 제주노선에 항공기들이 추가로 투입되는 등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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