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할 의향이 있는 수요자 2명 중 1명은 “2018년 이후에 살 것”이라고 답했다. 또 올해는 집값이 현상유지를 하거나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 만30~65세 이하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앞으로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62명(66.2%)이었다.
하지만 구매 시기는 내년 이후로 미루는 사람이 많았다. 수요자의 52.0%(344명)는 2018년 이후가 적정하다고 봤다. 2017년 하반기(15.1%), 2017년 상반기(14.4%), 2016년 하반기(12.4%), 2016년 상반기(6.2%) 등의 순이었다.
이는 수요자들이 올해 주택시장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집값을 보합(40.6%) 또는 하락(32.8%)으로 전망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상승할 거란 답은 26.6%에 불과했다. 반면 응답자들은 올해도 전세난이 계속 이어질 것(77.1%)이라고 봤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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