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설을 앞두고 평화시장 등 김천지역 주요 전통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우와 계란 등 육란류는 오른 반면 채소와 과실류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재 청양고추와 깐마늘(상품 1㎏)은 보름 전보다 각각 750원, 250원 오른 1만500원, 8,00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상등육 600그램)는 500원 오른 1만5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오이(상품 1개)와 상추(상품 1㎏)는 각각 1,000원, 5,000원이 내린 850원, 5,000원에, 호박(상품 1개)은 산지 출하량 증가 등으로 250원 내린 1,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사과는 설을 앞두고 저온창고에 보관한 저장사과가 많이 풀리면서 상품 10㎏ 1상자에 1,000원 내린 1만8,000원에 거래됐다. 특히 사과는 지난해 작황이 좋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가량 하락했다. 딸기도 12월 중순 이후 일조량 증가에 따른 생산량이 늘면서 상품 800g 1상자에 1만1,000원으로 4,000원 내렸다.
반면 사육두수가 감소한 한우는 설 대목까지 겹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나 올랐다.
글ㆍ사진=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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