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1~3초 동안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살포시 뜨는 것을 ‘고양이 눈인사’ 혹은 ‘고양이 눈키스’라고 합니다. 이는 고양이가 경계심을 풀 때 하는 행동으로, ‘당신을 공격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에요. 눈을 감은 몇 초 사이에 자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상대를 믿는다는 고양이식 인사인 셈인데요. 야생의 습성이 많이 남아있는 길고양이와 달리 집에서 키우는 반려묘가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면, 이는 반려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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