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최강 한파가 휴일을 강타하며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도는 32년 만의 기록적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정지됐고 울릉도는 6일 동안 100cm가 넘는 눈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또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로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맹 추위가 기승을 떨쳤고 워싱턴 뉴욕 브루클린 등 미국 동북부 도시들도 폭풍과 강풍으로 기능이 마비됐다.
한반도와 미국 등 기습 한파가 덮친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 봤다.
손용석기자 stones@hankookilbo.com
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1월 23일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설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 제주=김형준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한파가 몰아친 23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운항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에 눈이 쌓인 채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울릉도 어업전진기지 저동항과 피항한 오징어잡이 배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울릉도에는 최근 6일간 1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독자 제공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울릉도에 100㎝의 눈이 내린 가운데 24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서 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에 최고 24㎝의 눈이 쌓인 24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차량에 쌓인 눈을 털어내며 외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5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서울 여의지구 한강이 꽁꽁 얼어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지만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9.3도로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한파경보를 내렸다. 뉴스1
눈폭풍이 강타한 워싱턴 기념관 앞을 시민들이 힘겹게 걷고 있다. AFP 연합뉴스
눈에 덮힌 뉴욕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