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소두증 뉴욕 상륙, 3명 감염 증상 보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소두증 뉴욕 상륙, 3명 감염 증상 보여

입력
2016.01.24 10:28
0 0
2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군인들이 이집트 얼룩모기를 퇴치하는 작업에 앞서 몸에 벌레퇴치약을 바르고 있다. 상파울루=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군인들이 이집트 얼룩모기를 퇴치하는 작업에 앞서 몸에 벌레퇴치약을 바르고 있다. 상파울루=AP 연합뉴스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미국 본토에도 상륙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 당국은 시민 세 명이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자들은 이들이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외국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지만 여행지가 구체적으로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15일 하와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난 적이 있으나, 미국 본토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 바이러스가 퍼진 브라질 등 중남미 14개 국가로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이날 남미ㆍ카리브해 등 8개 지역을 여행 자제 대상 국가ㆍ지역으로 추가했다. 하워드 주커 뉴욕 주 보건위원은 “특히 임신한 여성은 바이러스 감염 국가 여행 전 예방 조처를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두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신생아의 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채 작은 뇌와 머리를 갖고 태어나 뇌 손상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인현우기자 inhyw@hankookilbo.com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지카 바이러스 사진. 애틀랜타=AP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공한 지카 바이러스 사진. 애틀랜타=AP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