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지역 내 돼지의 다른 시ㆍ도 반출을 금지한 조치를 23일 0시부터 오는 29일 24시까지 7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앞서 지난 11일 김제, 13일 고창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하자 돼지 1만842마리가 살처분했고, 구제역이 타 시ㆍ도로 확산ㆍ전파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돼지 반출을 금지했다.
돼지 반출금지 조치가 잘 작동해 구제역이 다른 시ㆍ도로 퍼지지 않았고, 앞으로 1주간 대응이 확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해 반출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이종환 전북도 축산과장은 “최근 한파로 소독활동에 한계가 있어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소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북에서 구제역 2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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