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5부두에 벙커C유가 유출, 부산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10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5부두(관공선부두) 해상에 가로 100m, 세로 50m와 가로 50m, 세로 3m 정도의 벙커C유가 유출됐다.
해경은 환경관리공단 방제선 2척을 동원해 벙커C유 수거 작업을 벌이고 해상에 오일펜스를 쳐 확산을 막았다. 해경은 해상에 남은 기름띠 방제작업을 벌이는 한편 벙커C유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 5부두는 평소 유류 공급선 200여 척이 정박해 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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