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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베트남에 5-0 대승…중국 4개국 친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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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베트남에 5-0 대승…중국 4개국 친선대회

입력
2016.01.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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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베트남에 5-0으로 승기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1일(한국시간)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베트남에 5-0으로 승기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윤덕여호가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선전 바오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베트남에 5-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중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 1위로 나섰다.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출전을 노리는 윤덕여호는 이날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베트남에 손쉽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반 14분 김혜리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올린 볼을 이민아가 골대 앞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이현영이 단독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은 2분 만에 유영아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고, 5분 뒤에는 김수연이 베트남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42분 유영아의 패스를 받은 이소담이 오른발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넣어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평가전이다. 한국, 중국, 베트남, 멕시코가 참가하고 있다. 윤덕여호는 23일 멕시코, 26일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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