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사업추진으로 주민 건강체감도 향상
경북 고령군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3차년도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22일까지 우곡면 18개 마을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관리교육을 하는 등 올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최근 3년간 표준화 사망률과 5년간 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해서 만든 읍면별 건강지도를 바탕으로 가장 취약한 지역을 확인,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건강 형평성 제고와 수요자 중심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건강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취약지역 대상인 우곡면은 노인인구가 많으면서 건강행태가 고령군에서 가장 안 좋은 지역으로 나타나 3년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2014년에는 생각 바꾸기, 2015년에는 행동 바꾸기, 올해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염식 식습관을 위한 영양교육 등 주민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건강리더 교육에 집중해 건강지도자를 중심으로 스스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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