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지역 MICE산업의 성장ㆍ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일 올해 전시회 및 국제회의 지원과 지역 MICE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사업은 지역에 기반한 전시ㆍ컨벤션 산업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업체들이 실질적인 행사준비에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은 총 예산이 5억원으로 민간이 개최하는 전시회가 대상이며, 지역 전시업체와 타 지역 업체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업체에 전체 지원금의 50% 이상이 배정되도록 했으며 지원금의 80% 이상을 부산에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신규 국제회의 개최지원 사업’은 부산지역 전시·컨벤션 업체가 신규 개발한 국제회의가 지원대상이며 총 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지원 금액은 국·내외 마케팅비, 임대료 등에 사용 가능하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발전 가능성과 규모 등에 따라 예산의 범위 내에서 2~3개 국제회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지역 전시·컨벤션기업의 행사유치와 발굴을 위한 해외 마케팅 경비를 지원하는 시책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하며 예산은 총 5,000만원이다.
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MICE 지원사업을 위해 축적된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업계와 전시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MICE 산업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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