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 발생 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과 통합지원본부장(구ㆍ군 부단체장)가 협업을 다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부산소방학교와 부산인재개발원에서 부산지역 11개 소방서장과 16개 구ㆍ군 부단체장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대응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난대응의 핵심 투톱인 두 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재난발생 상황에서의 협업을 다짐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두 기관이 재난 발생 시 골든 타임 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부산소방학교 전술관에서 방화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실제 착용한 후 실물 화재 진압, 완강기 탈출 체험 등 ‘재난 및 소방안전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학과장의 ‘재난대응 협업의 과제와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소방안전본부장과 시민안전실장의 재난발생의 가상 메시지를 통해 각 기관의 역할 수행에 대한 상호 토론도 벌인다.
한편 서병수 시장은 이날 오후 6시에 합동 워크숍 현장에 참석, 재난 발생 시 두 기관이 재난 현장을 조기 수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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