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분야의 핀테크 기업인 ㈜스마트크리에이티브는 KB국민은행과 카드형 OTP의 연간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카드형 OTP 단말기는 일반 신용카드 크기와 두께에, 배터리 수명은 5년 정도나 돼 기존 토큰형 OTP에 비해 휴대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특히 카드형 OTP는 ISO7816 신용카드 규격을 준수하며 CE(유럽연합이 규정한 인증),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규정한 인증) 등 국제 표준인증을 획득하고 신용카드 기능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인증과 EMV(유로페이-마스터-비자가 공동으로 제정한 IC카드관련 규정) 인증 등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일반 OTP와 달리 IC 칩을 부착하면 금융카드와 공인인증서 저장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스마트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에 OTP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곤 스마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KB국민은행과 계약체결을 계기로 금융기관에 한층 더 높은 신뢰도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그 동안 축적된 인증기술 노하우로 업계의 요구에 맞는 다기능 OTP 제품군을 개발해 OTP를 비롯한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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