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까. 온라인 매체 브라이트 사이드(Bright Side)는 반려인의 침대가 원래 자기 자리였던 것처럼 누워 있는 개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람처럼 베개를 베고 이불을 덮은 개가 있는가 하면, 아예 이불을 몸에 둘둘 말아 새우잠을 자는 개도 있다. 두 마리의 개가 함께 나란히 누워 잠자는 모습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반려인들은 방석이나 카페트보다 사람의 침대를 더 좋아하는 반려견의 소식을 온라인에 전하면서, ‘개들이 내 침대를 탐내고 있다’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려견과 함께 자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수면연구팀이 지난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한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것이 반려인의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반려견과 함께 자면 반려인이 좀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수현 인턴기자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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